오늘은 만리장성 가는 날

새벽에 한두방울 비가 오길래 조금 걱정됐다


황화쪽이 조용하고 비교적 원래 모습으로 남아 있다고 해서 그쪽 추천했는데 그쪽으로 가게됐다

일단 지하철 타고 Dongzhimen 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한시간을 더 간다 (2Y+11Y)



아침으로 어제 미리 샀던빵. 큰데 맛은 없다

버스는 깨끗하다

일단 잠...



마을버스로 갈아타기 전에

아침으로 뭐 사먹자길래 나도 동참 근데 3Y 이나 한다

만리장성 왕복으로 패키지 보다 싸게 가는거니까 일단 먹자...



마을버스는 8Y 이것도 40분 넘게 가야 한다 이제 조금 시골 느낌 난다

론리는 이미 가격이 너무 옛날꺼라 맞지 않고 소피꺼는 그래도 근접하다


중국버스에는 내가본건 전부 매표원이 있는데 대부분은 카드를 쓴다

손에 들고 있는게 카드 결재기

베이징 시내에서는 아직 버스를 안타봐서 모르는데 사람이 있든 없든 같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도시 밖에는 아직 모르겠고



옆에 앉은 애기랑 엄마랑 셀카도 찍고

한참을 가다 보니까 멀리 만리장성이 보인다




드디어 황화천 도착 '저게 만리장성이구나~'

일단 왔으니까 사진 한장


도로쪽은 도로 만들때 부셨는지 잘려져있다



댐 건너서 가는길에 이미 한 무리의 대학생들이 건너가길래 따라갔다

집표원이 있는데 2Y 내란다 일단 가이드 북에는 1위엔내고 집표원 만날때마다 1위엔이라고 했는데

올랐나보다 일단 내고 올라가면 사다리 올라가야 한다

앞에 한 여학생은 무서워~ 하면서 잘만 올라간다



야호~ 만리장성이다~


올라와보니 Great Wall 이라는 말답다는 느낌이 든다

가파르지만 계속 올라간다

계단중에 하나에 이상한 자국이 있길래 찍었다

혹시 외계인 발자국? 아니면 보수공사할때 생긴건가??



이미 마을은 아주 작아졌다



황화 쪽은 관광으로 개발이 덜 되고 원래모습에 가깝고 또 잘 만들어졌고

오르기에는 조금 힘들고 조심해야 한다고 써 있었는데 사람들 없고 정말 조용하고 좋다

10미터마다 ‘와~’ 를 연발하면서 올라갔다

마구마구 찍어대기


멀리까지 보이는 만리장성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셀카도 찍고

중간처럼 생긴 곳들이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다



멋지다

이 높은 산 꼭대기까지 어떻게 만들었을까?

감시탑 내부도 찍어본다


쓰마타이랑 황화 쪽이 가파르고 힘들꺼라고 했는데 정말 그렇다

아싸 일단 제일 높은 정상~~

프랭크는 무섭지도 않은지 자주 저렇게 선다


만리장성 멋져부러~~



이제 잠깐 좀 쉬자



어제 삶았던 계란이랑 사과도 먹고


다시 출발~


정상 반대편은 좀 부서졌고

걱정했던 쪽은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조심조심~

론리플래닛에 따르면 여기서 넘어지거나 떨어지면 구조 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나와있다 조심할것



부서진 곳 바로 전에 출구로 나와서

반대편 입구쪽도 나와봤는데 이쪽은 폐쇄 되었다는 얘기가 써 있다


길이 있길래 계속 나갔더니 웬 할아버지가 나와서 60위엔씩 달란다

그래서 다시 올라가서 들어왔던 길로 다시 나갔다


점심은 난 볶음밥

프랭크와 소피는 두부 하나에 밥2개 굿 아이디어~

 

생각보다 너무 싸게 잘 다녀왔다

정말 좋은 초이스

그리고 정말 좋은 론리플래닛


지하철 2Y + 버스 11Y + 버스 8Y + 입장료 2Y
돌아오는 버스 8Y + 버스 12Y + 지하철 2Y
다해서 43Y




숙소에 거의 다 와서는 아침용 빵을 샀다

난 숙소에 오자마자 약속이 있어서 다시 나왔다



은행에서 환전 도와줬던 친구 ‘Zhang Hua’

일단 들어왔는데 아무거나 좋다니까 열심히 메뉴를 고른다

자기가 쏘는 거니까 걱정말란다

근.데... 훈제오리 안판단다


그래서 옮겼다


오리고기랑 명태 같은거랑 기타 등등...

전에 친구도 너무 많이 시켜줘서 중국은 원래 많이 시키는거 같아서

시키기전에 조금만 시키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까먹고 그냥 있었다


잘 모르는 나한테 너무 큰 친절을 베푸는건 아닌지...

은행에 왔을때 너무 불쌍해 보여서 그랬나?

지금 있는 은행은 별로라서 어제로 그만두고 다른 은행 찾아볼꺼라고 한다

괜찮겠어? 이렇게 쏴도?

한국으로 치면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 지금 나에겐 너무나도 비싼 돈이다...



아무튼 나중에 찾아본건데 베이징 훈제 오리는 약간 특색있는거란다

껍질쪽은 설탕에 찍어먹고 나머지는 소스에... 해서 싸먹는다

열심히 먹었는데 다 못 먹고 조금 남아서 전부 싸달라고 했다


Zhang Hua, thank you very much and I had a great time.



장화는 택시타고 가고 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광장같은데 앞에 아저씨 아주머님들께서 춤을 추고 계신다

찰칵! 보기 좋아요~ ^^





이동거리 : 모름 (버스) - 베이징 북쪽 60km 정도 떨어진곳

지출


아침용-빵,우유(6), 계란2개(1) - Y7.00
또아침(3), 지하철(2+2), 버스(11+8+8+12), 입장료(2), 점심(14), 과일(4) - Y66.00

약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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