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올해도...
나의 거창했던 휴가 계획은 아쉽게도 무산으로 돌아갔다

아... 가고 시포......
그래도 작년에는 자동차로 혼자 서쪽과 남쪽으로 4일정도 휴가를 다녀왔는데
올해는 일을 그만둔다는 핑계로, 그리고 하늘 높은 줄 모르는 휴가철 물가 때문에
집에서만 있었던 것 때문에...
일을 그만두면 제대로 휴가를 간다는 생각으로 9월을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 8월 휴가기간에는...
방콕으로 시원한 방에서 아이스크림만 먹어대면서
홀로 인터넷 서핑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
그러다보니 어느새 며칠간 바셀과 왈바에서 헤매이고 있던 나를 보게 된다...
4년전에 인라인을 서서히 타기 시작할 무렵 구입하려고 했었던 로드바이크
하지만 느즈막히 다녀오게 되는 군대 문제 때문에 구입은 무한정 연기로 되어버리고
올해도 자출족으로 시작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레 목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서 이것 또한 무한정 연기로 되어버렸었다...
하지만 이제 좀 여유가 생길 시간이기도 하고, 잠시 일을 쉬는 동안에 운동할 요령으로
그리고 미루었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로드싸이클을 알아보던 중 자전거 여행기에 맞닥드리게 된다

아... 멋지다....
그리고 나 또한 다른 분들처럼 설레임에 사로잡히게 되면서
로드싸이클은 MTB로....
그리고 해외여행의 계획은 자전거 여행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었다
그래도 오랜 시간 고민했던거 같다
괜찮을까? 할 수 있을까??
해외도 처음이고, 자전거도 처음인데.... 라는 걱정이 아주 크게 다가왔다....
그리곤..............
준비가 시작된다.....
나만의 여행의 준비...
아... 벌써부터 떨리기 시작한다....
마음도, 손도 발도...
아!! 어제 술 먹어서 손 떨리는 거였나?



